2015년 제80회 정기총회 보고
우리회는 5월 26일(화)~27일(수), 인천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하나님과 세상 앞에 참회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제8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서는 80회의 정기총회 맞이하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우리 여신도회가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오랜 고민을 담은 ‘신앙의 생명은 파스카(건너감:Pascha)입니다 - 생명의 물줄기로 마른 땅을 적시고 막힌 담을 허물게 하소서.’라는 표어를 제작하였습니다. 이 표어 속에는 교회의 어머니 세상의 어머니인 우리들이 지금 선 자리가 어디인지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생명의 물줄기가 되어 세상에 흐르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생명, 평화, 정의”가 보다 깊어져야함을, 지금 우리의 모습을 “넘어서야”함을 고백하는 우리의 결단을 담은 것입니다.
첫날 모임은 개회예배로 시작되었습니다. 김가은 회장과 각 연합회 회장의 촛불점화, 각 연합회 서기의 행진으로 힘차게 시작된 개회예배는 최부옥 부총회장의 “담을 허물 생명의 물줄기”를 주제로 한 설교, 김연심 목사의 성찬집례, 임화선 장로의 봉헌 특송으로 더욱 풍성히 채워졌고 인천노회장 박경서 목사와 이용만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회장의 환영 속에 개회 예배를 마쳤습니다.
오후 이어진 김경재 교수의 주제 강연에서는 여신도회 제80회 총회 그리고 교단 100회 총회를 맞이하는 이 의미 있는 해를 맞아 기장의 청년과 같은 정체성과 마리아와 같은 여신도회의 순수한 헌신만이 지금 이 땅, 무덤에 예수가 갇힌 밤 같은 이 세상에 생명을 전할 수 있음을 있는 힘을 다해 전하고 가셨습니다.
이어진 회무처리 시간에는 회장인사, 지난 2년 간의 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위원회별 사업들, 연합회별 사업들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숙한 회의 문화 속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정향숙 회원활동위원장의 사회로 각 연합회별 인사와 장기자랑 등 친교의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연극과 노래, 춤 등 다양한 솜씨를 보여준 회원들로 인해 웃음이 떠나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잠시 휴식 후 저녁 예배를 드리며 1928년 시작된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며 가부장 문화에 억눌려 살던 한국의 여성들에게 기독교가 얼마나 큰 희망이었는지 그리고 이후 작은 믿음의 씨앗으로 뿌려진 복음이 우리 가운데 어떤 열매로 맺었는지 시기별, 인물별, 사업별로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우리의 표어를 되새겨 보며 “파스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그리고 우리는 이번 총회를 통해 모세가 80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처럼 한 단계 도약하는 여신도회가 되어야겠음을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으로 인도하신 인금란 총무와 삼일 내내 길커뮤니티 그리고 전체적 음향까지도 맡아 주신 이광주 길커뮤니티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튿날, 증경회장이신 원금순 장로와 서울북연합회 증경회장이셨던 김인선 권사를 추모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여신도회를 향한 이들의 열정과 사랑을 떠올리며 뒤를 따르는 우리에게 귀감이 되는 분임을 깨닫는 자리였습니다.
이후 이어진 회무처리에서는 실행위원 이취임식, 총무, 원장, 관장의 재인준, 연합기관 파송위원 파송식 등 지난 2년간 수고한 분들을 치하하고 다가올 회기 또 열심히 일할 새로운 일꾼들을 선출하고 인준하는 자리였습니다. 신암회장은 이명순 피택장로가 부회장은 이미자 권사가 선출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따뜻한 리더쉽으로 우리회를 이끌었던 김가은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이명순 회장이 취임하며 이어 회무처리를 진행한 후 폐회 예배 그리고 폐회 선언으로 다음 모임을 이어갈 것을 선언하고 숨가쁘게 바빴지만 시간시간 충실했던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우리의 예배와 기도 그리고 모든 순서마다 녹아들어 간 “파스카”의 의미가 회원들의 삶 속에 저변화 되어서 지금보다 한 단계 다른 차원의 신앙의 깊이로 건너갈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총회를 위해 멀리서부터 달려와 주신 한분 한분의 회원들과 임원들 내빈들 그리고 다 헤아릴 수 없지만 기도와 수고로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어지는 총회 보고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