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눈물과 아픔에 하늘의 위로와 평안이 임하여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곳에서 저희들도 함께 추모하면서 눈물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번 참사를 통하여 한국이 정말 뼈아프게 거듭나고 개혁되고 변화되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한국이 있어서 한국 교회가 있어서 특히 동역해주시는 여러분이 계셔서 저희 선생들이 선교지를 섬길수 있음을 다시 절감합니다. 나라의 아픔속에서도 함께하시는 선교동역여러분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아직도 그때의 아픔과 두려움을 기억하는 곳입니다.
통일의 마당에서 주의 평화와 사랑안에서 만날 준비가 저희의 과제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극심한 차이를 어떻게 상처적게 만나야 할것인가? 지금 소망을 갖고 우리가 사랑하고 있음을, 그리스도의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는것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소망이고 희망이 되는지요.
그러다보니 답답하게도 보기 편하시고 흥미있는 소식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나눔
비타민,항생제,된장,간장등 그들에게 필요한것을 전하고 이를 도울수있는 상담원을 키워내고 있는 중입니다. 직접 여러가지 경로로 건너와 이곳 문화속에서 고통과 아픔을 겪는 이들을 직접 상담하면서 적은 숫자라도 그들의 일부분인 이들을 도울수있는 믿음있는 상담원으로 양육하게 되었습니다.보이는 세계만 전부로 믿던 그들에게 사람의 마음과 영과 하나님의 영을 알게하는 일은 정말 놀라운 체험의 연속입니다.
모처럼 집에서 모임을 갖고 아이들과 푸근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상적인 근로와 일을 해보지못한 이들이 이제는 무엇이던 일하게 해달라고 몸부림을 칩니다. 쌀이라도 사먹어야 아이들을 교육할수있지 않느냐는 어머니들을 위해서 꽃행주를 뜨기 시작했습니다. 4개만 뜨면 쌀 1근을 살수있으니 행주를 계속 뜨게 해달라는 절박한 요구입니다.
호박농사
지난해 북방 지역을 선정하여 호박오가리를
생산할수있는 멧돌호박 농사를 지었으나 금년에 새로 농사짓겠다는 가정이 많아져 호박씨 수급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작년에 농사지은 가정에서 약속한 씨앗이 제때 오지 못하여 할수없이 단호박 씨앗을 보내었습니다. 단호박은 나중에 생산성은 없어도 우선 배부르게 먹을수있는 풍부한 영양과 여성에게 좋은 약이어서 씨앗 1상자와 함께 현미 누룽지를 두상자 보내었습니다.
주변의 꽃제비 아이들과 가정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4월중순이 지나면 파종할수없기 때문에 시기에 맞추어 보내느라고 새로 구입하여 보냈습니다.
직업학교
연변의 직업학교는 2000년에 설립하여 14년째 어려운 가운데에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점 청소년 인구가 격감하는 상황에서 학생들도 양상이 많이 달라져 당초 초중을 졸업하고 상급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과 강건너의 아이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학과들이 이제는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제빵과 커피 바리스타 교육까지 그리고 영어와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초중급 직업 제빵사 시험에 필요한 교재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마침내 중국 길림성의 전문 제빵사 자격증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부교장인 최순선생님이 번역하는데에만 꼬박 3개월 이상이 걸려 수고하여 그동안 제빵교육 4년만에 결실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실제로 한국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모든명칭이 중국의 명칭과 많이 다른데다 대개의 단어는 제과분야가 거의 불모상태인 중국에 적당한 언어가 구성되지않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저희 학교는 2010년 외국교수를 초청할수있는 권한을 북경 중앙부처로부터 정식으로 부여받은바 있어 한국, 미국, 캐나다의 교수들을 직접 모셔와 거류증을 발급할수있기 때문에 여러나라의 선생님들이 찾아와 함께 봉사해왔습니다.
그런중에 이번 5월에는 그동안 4년여 수고하시던 제빵선생님(이종철, 한국)이 학교를 떠나게 되어 일단 제빵학과가 잠정적으로 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설치된 제빵기구가 적잖으나 일단 설비는 그대로 두고 떠나기로 하여 새로운 선생님을 모시는데 함께 온 전력을 다 하여야할 중요한 과제와 기도 제목이 생겼습니다.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배출된 학생중에 김강은 한국 제빵선생님의 수고로 한국 제빵사 자격증을 받고 금년 봄에 중국 남방의 청해성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은 또한 북방을 위해서 일하려는 영어권의 분들도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습니다.
요녕성의 한국어학당에서도 그동안 오랜 세월로 달라진 민족언어를 하나로 열어가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으며 한국어는 우리가 목표로하는 사역에 가장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습니다.
불우청소년을 위한 그룹홈을 위하여 기도부탁드립니다.
한인사회가 거의 10/1정도로 축소되고있는 이곳 상황에서 한인기업이 우선 살아나고 남북간에 한 지역사회를 통한 한 이웃으로 서로 더 많은 교류가 일어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