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명과 생태를
회복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죽음의 어둠은 사라지고
모든 곳에서 생명이 되살아나는 부활절
하늘 문이 활짝 열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신 주님
우리를 향해 생명을 주시고 복을 주셨지만
우리는 그 생명과 복을
온전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거룩하게 살기보다
욕심과 욕망이라고 하는 이 세상 풍조를 따라
화학물질을 과도하게 소비하며 편리하게 살다가
생태환경과 각종 피조물의 생존 마저
위협하는 삶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우리는 화학물질이 없는 생활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에 포위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 안에 각성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주셔서
과도한 소비생활, 편의주의를 포기하게 하옵소서.
물질적인 욕망을 따르는 죽음의 문화를 넘어
생명과 생태를 회복하는 자리에서 부활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