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 함께 웃는 그날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생명을 살리시고 창조 질서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생명의 빛으로 평화를 노래해온 여신도회가
올해도 민족통일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느곳에서든 정의를 실현하시는 하나님!
오천 년을 한 민족으로 살며 같은 문화를 누렸던 우리가
단절된 70년의 시간 동안 문화, 이념, 사상이 너무나 달라졌습니다.
남한의 교육은 북한과의 차이점을 부각시켜
평화의 통로를 단절시켰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불행할거라는 우리의 그릇된 편견과 문화적 차이는
그들의 행복해하는 모습조차 있는 그대로 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북한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교육이 아닌
서로 소통하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가는 교육을 하게 하옵소서.
통일이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온 지금
통일 이후에 남북 사람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전쟁으로 가족들과 눈물의 이별을 한 사람들이
함께 손잡고 웃는 그 날을 바라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