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하나님의 존귀한 존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은혜의 볕으로 온 세상을 고운 빛깔을 입히시고
탐스러운 열매로 풍성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드러내는 결실의 계절에
하나님 앞에 서있는 우리 여성들의 삶의 완성은
어떤 모습일지 되돌아봅니다.
여성이기에 겪는 사회적 차별과 걸림돌이 우리 앞을 가로막아
눈물조차 흘릴 수 없었던 절망의 순간들을 기억합니다.
‘김치녀’, ‘된장녀’와 같은 부정적 여성상을 만들어 여성을 비하하고
데이트 폭력으로 생명까지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로 살고 있는 우리 여성들에게
생명의 빛으로 찾아 오셔서
차별의 벽을 넘어 설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성별이 아닌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며
더불어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총에 힘입어
저마다 소중한 존재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찬란히 빛나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존귀한 존재로 여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경기연합회 회장 오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