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일꾼을 키우는 일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자녀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눈부신 봄의 햇살 같은 우리의 자녀들이
방황하지 않고 어긋난 길을 가지 않도록 도우시고 지켜주옵소서.
불행하게도 입시 위주의 학교교육은 아이들을 경쟁으로 몰아넣어
친구들 간에 서로를 배려하거나 우정을 나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학교폭력이 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따돌림 당하는 아이들이 외로움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상황을 만든
어른들의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이들을 축복하시고 이웃사랑을 가르치신 예수님!
우리의 자녀들이 착하고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게 하시고
친구들과 평화롭게 우정을 나누고 꿈을 키우며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우리 사회의 희망이며 미래인 아이들이
하나님의 뜻과 세상의 이치와, 사람이 되는 법을 배우며
몸과 함께 생각이 여물게 하옵소서.
교회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고
우리 자녀들을 신앙 안에서 양육하게 하옵소서.
그들이 폭력적인 언어, 습관, 행동을 버리고
빛나는 주님의 지혜를 가지게 하옵소서.
어린 시절 예수님과 나누었던 사랑의 힘으로
평생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땅에 평화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