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숨결로
깊은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
국가의 경제 성장이라는 미명 아래
외화벌이와 시대의 소모품으로 내몰렸던
기지촌 여성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합니다.
주님, 국가가 주도하고 침묵 속에 방치되었던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여 주시고,
우리로 여전히 형태를 바꾸어 가며 여성의 삶을 위협하는
디지털 성범죄와 전쟁, 일상의 폭력 등
이 땅의 모든 성폭력과 착취의 사슬을 끊어내어
안전하고 존중받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회가 믿음으로 세운 두레방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성폭력을 예방하고,
상처 입은 여성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게 하시고,
두레방 옛 사무처도 온전히 보전되어
여성의 인권과 평화를 기억하는
회복의 보금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광주남연합회 회장 최공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