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림의 패션 문화, 우리가 만들어 볼까요?
유행에 민감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유행은 그 주기를 빨리하며 경쟁적으로 새로운 패션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의류 시장은 이러한 추세를 따라 제작된 새로운 모양과 색깔의 옷들과 악세사리로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유행이 바뀌는 현상을 유행 따라 빨리 내놓는 옷을 통틀어 ‘패스트패션(Fast fashion)'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의류와 악세사리의 과소비가 낭비 뿐만 아닌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빠른 유행을 따르기 위한 무분별한 옷 생산은 원료 채취 과정에서 생태계를 파괴하며 의류 생산 노동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악화시키고 의류폐기물의 증가 및 자원낭비로 이어진다.
실제 우리나라 낙동강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다이옥산이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넘겨 대구 시민들이 물 파동을 겪었는데 이는 우리나라 화섬업체 공장의 절반인 7개가 낙동강 중상류에 자리 잡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편리한 화학섬유를 입는 대가로 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없게 된 것이다.
창세기 3장에 보면 하나님은 죄지은 인간을 보호하시기 위해 손수 옷을 만들어 입혀 주셨다. 약한 나의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이 지어주신 옷이 유명한 브랜드와 가방, 구두와 옷을 선호하며 유행을 따르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지는 않았는지 나의 삶을 돌아보자.
석유를 주 원료로 하고 제조와 폐기 과정에서 대기를 오염시키며 자연에서 생분해 되지 않는 합성섬유가 아닌 식물에서 원료를 추출하고 땅에서 쉽게 분리되는 천연섬유나 비교적 환경적 책임이 적은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의복으로 나만의 생명살림 패션을 만들어 보자. 이제는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세계와 더불어 살기 위한 소비를 고민하고 실천할 때이다.
함께 실천합시다
- 창조절을 맞아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더불어 살기 위해 노력합시다
- 교회 행사 때 불필요한 플랭카드, 단체 티셔츠, 소품을 줄입시다
- 환경오염을 덜 일으키는 천연섬유나 친환경적 소재의 옷을 구매합시다
- 교회 한 공간을 활용해 우리교회를 나눔과 기증을 위한 장터로 만듭시다
<안 입는 옷 기부>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org), 에코파티메이리(www.mearry.com)
<중고 옷 구매 및 물물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