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 WCC(World Council of Churches)는 ‘온 지구상에 거하는 만물’을 뜻하는 ‘오이쿠메네’ (oikoumene)의 비전을 가지고 전 세계의 흩어진 모든 교회의 일치와 공동선교를 도모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대표적 기구이다. 이 기구의 에큐메니칼 비전은 예수님의 기도(요한복음17:21)를 성취하기 위한 교회의 신앙고백적 응답이다. 이 기구는 인류가 세계대전으로 극심한 분열의 아픔을 경험하던 20세기 초 하나님 안에서 교회가 먼저 일치해야 함을 자각하여 탄생되었다. 성령의 인도하심아래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조직되어 ‘일치’(Unity), '공동증언(Common Witness), ‘기독교봉사’(Christian Service)라는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65년의 역사와 전 세계 6억여명의 회원으로 하고 있는 WCC는 약 140개국의 개신교 교단, 정교회가 회원이다. 이 총회는 규모에서나 다루는 주제, 그리고 5대양 6대주의 전통과 문화에 기초한 신앙고백의 경험들로 치뤄지는 세계적인 회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 등 4개 교단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는 1948년 WCC 1차 총회에 회원교단으로 가입하여 교회일치운동에 발맞추어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함께해왔으며 선교의 방향을 이끌어 왔다. 또한 WCC는 한국의 민주화와 통일운동에 큰 기여를 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WCC 10차 총회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과 동시에 1961년 인도 뉴델리 총회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 열리는 총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반핵, 인종차별, 내전, 집단학살, 성평등, 자연재해, 성산업에 투입되는 여성과 아동들, 기아문제 등을 위한 ‘세계인을 위한 기도’ 운동, 세계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국제회의와 선언문 채택 등을 통해 하나님 나라 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전쟁과 인간소외의 역사 속에서 새로운 선교적 사명에 즉각 응답해야 한다.
그리고 분열의 위기를 맞을 때마다 그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희망의 씨앗을 틔어가야만 한다. 우리는 생명의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WCC 10차 총회가 21세기 세계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앞당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함께 실천합시다.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WCC 10차 부산총회 주제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도합시다.
자녀에게 WCC한국준비위원회 웹싸이트에 수록된 ‘WCC야 이야기하자’ 만화를 보여줍시다. (www.wcc2013.kr)wcc2013.kr)
교회에서
교우들과 함께 WCC가 펼치고 있는 ‘세계인을 위한 기도’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합시다.
총회 사전대회 ‘마당’에 참가하여 세계의 여성, 청년, 장애인들을 만나 소통합시다.
교회에서 WCC 10차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도회를 가집시다.
사회에서
WCC와 함께 세계평화를 위한 전쟁반대 캠페인 운동을 펼칩시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열차, 평화협정을 위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합시다.
총회 기간 동안에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교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