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이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정이다. 적대상태의 일시적인 정지를 의미하는 정전협정과는 다르다. 평화협정은 군사적 대치를 벌이고 있는 지역에서 군사 행동을 중지하고 평화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일종의 약속이다. 또한 이 협정은 전쟁을 직접 치른 당사자들이 서로 평화적 관계를 다시 회복시킨다는 의미를 가진다. 1994년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46년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한 일, 월남과 월맹이 1973년 서명한 베트남 평화협정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국전쟁 이후에 한반도는 정전협정만 체결됐을 뿐 평화협정은 맺어진 바가 없다. 또한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는 전투행위는 멈췄지만 국제사회에서 법적으로 전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완전한 분쟁종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여전히 한국에는 북한과 적대적 대치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한국군도 그 틀 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렇게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임과 동시에 평화협정이 맺어져 있지 않은 나라가 한반도이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우리는 평화이신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 주님은 분단과 분열을 원치 않으신다. 힘 있는 자가 그 힘을 없는 자를 위해 나누기를 원하신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면, 비난과 원망과 적대의 담은 높아져만 갈 것이다.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낮은 자리에 있는 북한 동포들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평화적으로 살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 해 나가야 한다.
계속적으로 북한동포와 연대하는 일-북한 동포들을 위한 헌금, 연탄나누기, 쌀 나누기 등- 그들의 삶을 위로하는 일, 또한 생각을 존중하고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는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여 평화협정을 이루는 발걸음을 지속해야 한다. 평화협정이 체결되어 불과 세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평양 땅에 서로 발걸음으로 왕래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우리 십이만 여신도회원들이 몸으로, 삶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함께 실천합시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평화협정에 대해 알아봅시다. 평화협정의 필요성에 대해 주위 사람들과 함께 공부합시다.
교회에서 남북한의 현실과 남북평화협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평화통일에 관련된 교육과 영상물을 함께 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사회에서 평화협정을 위해 애쓰는 단체에 관심을 갖고 활동에 참여합시다.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단체를 지지하고 지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