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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4월 동네 자립형 수퍼마켓 등을 이용하여 지역 공동체를 살립시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3-01-04 (금) 10:09 조회 : 2025


 
동네 자립형 수퍼마켓 등을 이용하여 지역 공동체를 살립시다!

크고 빠르고 편한 것만 추구하는 우리네 삶은 세상에 평화를 주는 대신 자본의 불균형과 삶의 불평등을 만들고 있다. 미국에서 발발한 '월가 사태'는 부유층 1%가 나라의 자산 99%를 거머쥐고 경제를 자기네 멋대로 쥐었다 폈다하는 시장경제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발생하게 된 사건이다. 우리나라에도 거대자본이 시장경제를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에 두기 위해 동네까지 진출한 사례들이 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기업형 수퍼마켓(GS 수퍼마켓, 이마트 everyday,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이다. 최근 대형유통업체들이 훨씬 작은 소형규모의 직영점인 기업형 수퍼마켓을 동네 골목골목에 진출시키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형마트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매출이 감소추이로 변하자 대기업들이 매출을 올리기 위해 주택가 골목길까지 파고드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형 수퍼마켓이 동네 골목에 등장하면 주변의 자립형 소매업체(동네가게, 정육점, 채소가게, 분식집, 쌀집 등)의 평균 매출액은 34.1%,가 감소하며 자립형 소매업체들은 적게는 2개에서 많게는 30개씩 문을 닫게 된다고 한다. 결국 기업형 수퍼마켓으로 인해 가족의 생활을 위해 오래도록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우리 이웃의 생계는 위협을 받고 있고 실직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주변 상가들이 무너져 가다보면 독과점 형태로 발전해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실례로 프랑스의 경우 대형마트 3사(카지노, 까르프, 오샹)가 지역을 분할 독점하면서 한 달 사이에 물가가 40% 인상된 사례가 있다.

기업형 수퍼마켓이 동네 골목까지 파고드는 것은 이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는 자본의 속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수퍼마켓 뿐 만이 아니다. 자본은 우리네 동네 구석구석에 침투하여 우리네 동네의 빵집, 커피숍, 분식집, 치킨집, 피자가게 등을 대기업의 프렌차이즈 매장과 경쟁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 지역에서 소비되는 화폐는 다시 그 지역을 위하여 순환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업형 수퍼마켓이나 대기업의 프렌차이즈 매장의 화폐는 지역에서 순환되지 않고 한곳으로 집중된다. 결국 기업형 수퍼마켓의 진출로 덕을 보는 것은 소비자도, 지역의 상인들도 아닌 대기업의 자본임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우리 지역의 자립형 상점들을 이용함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함께 실천해 봅시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재래시장을 찾아보고 자녀들에게‘착한구매’교육을 시킵시다.
가족의 먹거리를 동네 가게와 재래시장에서 구매합시다.

교회에서
교회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독려합시다.
시장경제의 피해자인 지역 상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합시다.

사회에서
기업형 수퍼마켓의 영업을 허가제 운동에 참여합시다.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운동에 적극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