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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 건강을 위한 약, 지나치면 독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4-11-01 (금) 08:08 조회 : 497


건강을 위한 약, 지나치면 독

황혜련 부위원장

 

지금 우리는 바야흐로 100세 시대라 불리는 장수를 누리며 예전보다 꾸준한 운동은 물론 다양한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먹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게다가 노인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비타민과 성장보조제, 학업을 돕는 영양제를, 중장년층에게는 건강과 노화 방지, 다이어트 등 생애 주기에 따라 권하는 약의 종류도 늘어만 가고 있다.

 

우리는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많은 약을 복용하며 살았을까? 예전에는 채식 위주의 향토 먹거리로 5대 영양소를 갖춘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많이 걷는 생활을 통해 건강을 유지했지만, 언제부턴가 바쁜 일상 속 움직임은 줄어들고 육식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며 살다 보니 손쉽게 영양제 몇 알로 건강을 유지하려 하는 것이다.

 

게다가 TV나 온라인 등 우리가 자주 노출되는 매체에도 영양제 광고가 넘쳐나고, 주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증명되지 않은 정보는 가득하고, 해외에서 가져와 손쉽게 서로 선물하는 다양한 영양제와 약물들은 우리의 무분별한 섭취를 부추기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몸에 맞지 않는 약물로 인해 간이나 신장이 손상되는 사례도 있고, 특히 신진대사가 떨어진 고령층에게는 다양한 약물을 동시에 복용함으로 인해 생긴 약물 부작용으로 또 다른 병을 얻게 되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한다.

 

조미숙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영양제로 결핍된 부분이 보충되기는 하지만, 특정 영양소를 과잉으로 섭취할 수도 있고, 본인 몸 상태에 필요 없는 것을 먹을 수도 있다”라고 말한다.

 

건강하기 위해 먹은 약으로 인해 도리어 건강을 잃게 되는 일이 없도록 약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하나님이 주신 제철 채소와 과일 섭취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내 몸을 지켜나가는 건강하고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

 

<함께 실천합시다>

- 제철음식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합시다.

- 적절한 진료를 통해 나에게 꼭 필요한 약만 처방받아 먹읍시다.

-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선물로 주고받는 것을 지양합시다.

-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안전하게 처리합시다.
(폐의약품 수거함-약국, 보건소 등에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