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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 전쟁과 여성(여성의 영혼까지 짓밟아 버린 전쟁)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2-03-29 (화) 10:33 조회 : 616


<전쟁과 여성-여성의 영혼까지 짓밟아 버린 전쟁>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인간성 자체를 말살시키는 전쟁의 잔인함을 경험했다. 미래의 전쟁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전쟁의 영웅 서사는 늘 남성들의 것이었지만, 여성은 굶주림과 부상 외에도 성적착취라는 이중 삼중의 폭력적 상황에 노출되어 왔다.

전쟁의 한 부분으로서 성폭력 등의 여성 인권 말살은 오랜 역사 속에서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1930년-40년대 일제 강점기,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로 학대받은 생존자-우리의 어머니와 할머니, 1992년-95년까지 벌어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분쟁 시 세르비아군에 집단 성폭행을 당한 무슬림 여성과 소녀들, 이슬람국가(IS)의 성노예로 이라크에 붙잡혀 있다 탈출한 생존자들, 2020년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내전 중 정부 진영 전투부대원들에게 강간과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은 전쟁 중 여성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의 성적 도구로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작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사태도 주시해야 한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은 “이슬람 율법이 보장하는 선에서 여성 인권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라고 발표한 날 한 여성을 부르카(얼굴과 몸 전체를 가리며 눈부분에도 망사로 된 가리개)를 입지 않고 외출했다는 이유로 총살했다.

불행하게도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20년 전 교육, 직업, 이동의 자유를 제한받았던 ‘여성 인권 탄압’ 시대로 역행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2021.8.17. 폭스뉴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김희진 사무처장은 “전쟁 중 강간의 상처는 폭행 그 자체의 문제보다 훨씬 더 큰 여파를 남긴다. 생존자들은 고통스러운 감정, 정신적 황폐화, 신체적 질병, 사회적 배척을 겪으며 그들의 남은 삶 역시 철저히 파괴된다. 수많은 여성이 자살을 시도하거나 남은 인생을 외롭고 빈곤하게 살아간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지금도 지구촌에서는 미얀마사태가 2년째 내전 중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진행 중이다. 우리는 같은 여성으로 그리고 기독 여성으로,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특별히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주시해야 한다. 전쟁이 수많은 여성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했음을 널리 알리고 진상규명, 가해자 처벌, 피해자들의 치유와 보상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여성들이 연대하여 단호한 평화 행동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함께 실천합시다

∎ 개인
 - 전쟁으로 인한 여성 인권 피해에 대해 알아봅시다.

 - 가정에서도 평화교육을 실시합시다.

∎ 교회
 - 평화교육, 여성 인권교육을 실시합시다.

∎ 사회
 - 전쟁으로 인한 피해 실상을 알리고 캠페인을 전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