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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 당신의 옷장 상태는 지금 어떤가요?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2-10-26 (수) 11:43 조회 : 564


< 당신의 옷장 상태는 지금 어떤가요? >

매우 화려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지는 광고와 마케팅은 늘 우리에게 무언가를 소비하게 한다. 그 중에서 특히 패션왕, 패션피플, 이러한 단어들로 우리를 현혹시키는 의류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았으면 좋겠다.

SPA라 불리는 패스트 패션은 빠른 유행 주기를 내세워 옷을 쉽게 사고 쉽게 버리도록 함으로써 오늘날 생태 재앙으로 되돌아왔다. 빠르게 제작하고 유통하다 보니 나일론, 아크릴 등의 합성섬유를 이용하는데, 이것들은 자연분해까지 수백 년이 걸리고 분해되면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킨다. 한해 지구에서 1,000억벌의 옷이 생산되고, 그 중 330억벌은 그 해 바로 버려진다.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 CO2 7파운드가 발생하며 10년 된 소나무 3그루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우리를 적잖이 놀라게 한다. 또 청바지 한 장을 만드는 데 물 1,500L가 사용된다는 사실은 어떠한가?

옷이 생산되면서 버려지는 공장 폐수는 물의 오염을 일으키고 굴뚝에서 뿜어지는 연기는 대기오염의 주범이며 빠르게 싸게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저임금 노동착취가 심각함을 말해준다.

반복되는 과잉 생산과 소비의 해결 방법은 덜 만들고 덜 사는 것뿐이다. 대개 누군가 입을 거란 생각에 헌 옷 수거함에 옷을 내놓는다. 스스로 지구를 생각한다는 작은 양심으로...? 그러나 정작 국내에서 소화되는 헌 옷은 5%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개발도상국 또는 아프리카 어느 곳으로 가서 또 썩지 않는 쓰레기가 될 뿐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5위의 헌 옷 수출국이다. 아직도 한 계절만 입고 버리지 하는 생각으로 옷을 구매하는지? 차마 버리지 못해서 우리들의 옷장을 차지하고 있는지?

각자가 소비 습관을 과감하게 변화시켜 보기를 권한다. 불필요한 의류 구매를 줄이는 것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이다. 탄소 발자국이란 개인(단체)이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 기체의 총량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옷에 대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이제부터는 옷의 생산과 소비 속도를 늦추는 슬로우 패션에 관심을 갖자. 친환경적이고 윤리적 가치로 생산하며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소비하는 것이다. 천연 재료나 재활용 소재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이용하며, 노동자의 권리와 공정한 거래를 지향하며, 한번사면 오랫동안 입고 노화되면 수선하거나 리폼 하여 옷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우리들이 의류 구매 횟수를 줄이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구매하며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거나 고쳐 입는다면 버려지는 옷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위기에 처한 지구를 좀 더 깨끗하게 오래 보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함께 실천합시다

∎ 가정

- 의류 구매 계획이 있다면 옷장 정리를 먼저 해보고 필요한 목록을 적어봅시다.

∎ 교회

- 재활용, 새활용을 위핸 아나바다 운동을 활성화 시킵시다.
     (*새활용 : 부산물, 폐자재와 같은 쓸모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예술적, 환경적 가치를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

∎ 사회

- 중고 물품 거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봅시다.

- 슬로우패션 기업들을 알리고, 애용합시다.

- 기업들이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요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