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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 고령사회와 노인의 삶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20-10-08 (목) 13:07 조회 : 1166

고령사회와 노인의 삶

20년 10월(고령사회와 노인의 삶).jpg

유엔은 65세 인구 비중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일 때 초고령사회로 분류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 17년만인 2017년에 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2026년에는 인구감소를 동반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준비는 걸음마 단계여서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노인은 누구인가? 일반적으로 노인은 나이 즉 생활연령을 기준으로 정한다. 노인을 몇 세 이상으로 정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법적 근거는 없으나 노인 대상연구나 문헌에 보면 65세 이상을 ‘노인’이라고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이것은 대한민국 기초노령연금법의 연금 지급대상자 규정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한 것이자 유엔통계국 기준연령을 참고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노인을 규정지을 때는 나이뿐 아니라 신체적 측면, 사회적인 측면, 심리적인 측면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이론도 있다.

우리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난 현상들을 직시하면서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화에 진입, 신 노년층 대열에 들어섰고 75세 이상의 후기 노령세대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노인 세대의 퇴직 후 소득대체율(퇴직 전 소득과 퇴직 후 받는 연금의 비율)과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노인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노인 우울증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개인에게만 고령화 준비를 맡길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국가와 기업은 고령자를 미래사회의 새로운 에너지로 받아들이고 그들이 가진 지식과 능력을 적절히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각 지자체도 노인이 사는 지역사회 안에서 배우고 즐기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나이 듦, 노년은 누구나 맞이한다.

100세 인생, 인생에서 가장 긴 노년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보낼 것인가? 하는 노년 설계는 개인의 선택이다. 누구도 같은 삶을 살지는 않는다. 각자 걸어온 인생을 뒤돌아보고 노년의 변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정신분석가 ‘폴 투르니에’는 「노년의 의미」라는 저서에서 노년은 새로운 출발이며 폭넓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하면서 노년도 준비가 필요함을 피력했다. 노년에 이른 것을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남은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는 노인, 그런 지혜로운 노인이 많은 건강한 사회를 기대해본다.

 

* 실천합시다

- 노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합시다.

- 노인 자원봉사(노-노 봉사, 어린이 돌봄 봉사 등)를 활성화합시다.

- 노인자살, 노인 빈곤 문제에 관심을 기울입시다.

- 고령친화지역사회, 노인사회교육기관, 복지시설 등을 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