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멀리즘, 주목받는 이유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최소주의)은 미술, 건축,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태나 색채를 최소한으로 줄여 대상의 본질만을 추구한 문화적 흐름에서 도래했다. 이천년대에 이르러 예술계에서 쓰이던 이 용어가 개인의 삶의 양식이나 태도, 가치관을 말 할 때에도 쓰이기 시작했다. 소유를 지향하는 삶, 채우기에 급급한 삶이 인생의 즐거움과 비례하지 않음을 자각한 미니멀리스트들이 삶의 여백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사사키 후미오는 “나 자신의 가치는 갖고 있는 물건의 합계가 아니다. 물건으로 행복해지는 건 아주 잠깐동안 일 뿐이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건은 에너지와 시간은 물론 모든 것을 빼앗아간다.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이 미니멀리스트다” 라고 하면서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일상에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비우기’ 위해 ‘버리는’ 것이다. 미니멀리스트들은 쓰지 않는 물건들을 하나씩 비우면서 충동구매를 하지 않게 되고, 소비 습관을 되돌아보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알뜰하고 소박하게 살아가면서 경제적 영역 이외에도 일, 인간관계, 마음에 가득 찬 욕심과 근심, 언어습관 등에서도 불필요한 것을 덜어낼 수 있음을 알았다. 근래에는 환경친화적인 식습관으로 바꾸거나 에코백을 들고 다니며 플라스틱제로 운동을 펼치는 지구를 살리는 미니멀리스트들이 등장했다.
미니멀리스트들의 공통점은 삶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두고 살아간다는 점이다. 그들은 비운 뒤 되찾게 된 삶의 여유를 체험하며 비운 후 더 가치 있고 소중한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에 물건들로 가득 찬 주변 환경을 살펴보자. 먼지 쌓인 책들, 한동안 거들떠 보지 않은 옷. 신발. 그릇. 잡동사니들, 냉동 음식이 넘쳐나는 냉장고, 추억의 사진들, 그리고 한쪽에 쌓인 플라스틱 더미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코로나 우울증을 떨쳐버리고 당장 비움과 나눔을 실천해보자. 버리기가 어렵다면 1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의 임시 저장박스를 만들어 담아놓고 유예기간을 둔 후 한꺼번에 버리는 원칙을 적용해보자.
물건 비우기에서 나아가 마음 비우기를 실천하며 비운 마음에 그리스도 사랑을 채우는 여신도 회원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 함께 실천합시다
∎ 교회, 사회
- 지구를 살리는 미니멀 라이프를 알립시다.
- 재활용품 나눔의 장을 확대합시다.
∎ 가정
- 자신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최소화한 생활)를 실천합시다.
- 충동구매를 줄이고 책임 있는 소비를 합시다.
-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비우고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