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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 안전한 사회를 원합니다. - 핵발전소, 방사능 노출 위험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9-09-10 (화) 16:21 조회 : 1126

안전한 사회를 원합니다 – 핵발전소, 방사능 노출 위험

11월 핵발전소.jpg

  “이번 원전 사고는 천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자연재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있은 후 일본 정부와 도쿄 전력의 공식 발표였다. 하지만 2012년 일본 국회 사고조사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에는 이미 크고 작은 여러 번의 문제가 있었지만 도쿄전력이 이를 은폐, 묵과해 왔다는 것이다. 체르노빌 참사 역시 그랬다. 안전장치에 대한 규정을 어긴 상태로 원자로의 제어봉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원자로의 출력을 제어하지 못하여 발생한 사고였다. 또한 사고 발생 초기 원자로 직원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며, 당국은 늑장 대처로 일관했다. 이렇게 사소하고도 우연적인 실수와 사고가 결국 대형참사로 이어졌다. 그런데 최근 영광의 한빛 원자력발전소 4호기 원자로 격납 건물에서 157cm 깊이의 초대형 구멍을 포함해 총 102개의 구멍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는 등의 문제가 보도되면서 우리나라 역시 핵발전소 위험성에 주목하고 있다.

  원전이 파괴되면서 나오게 된 방사능과 오염된 침출수로 인한 피해는 막대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위험한 핵은 정말로 안전하게 관리, 통제가 가능한가? 핵발전소는 계속된 사고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수습되었고 핵발전소는 안전하다.’는 말만 녹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반복하고 있을 뿐 재발 방지를 위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없다. 지금까지 있었던 사고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핵발전은 관리도, 통제도, 안전대책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진정한 문제의 해결은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고 탈원전 시대로 가는 것이다.

  우리는 핵발전소와 방사능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죽음은 새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유순했던 물과 흙과 공기 심지어 들새가 나를 죽일 수도 있게 됐죠.” 체르노빌 사건을 겪은 피해자의 말이다. 방사능에 피폭이 되어버린 자연은 더 이상 사람을 품어주던 안전한 공간일 수 없으며 사람을 살게 해 주던 물과 흙과 공기는 죽음이 된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원자력 제로’를 목표로 신규 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노후 원전 수명연장 중단, 월성 1호기 폐쇄,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등 탈원전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우리는 이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함께 실천합시다

- 원자력에 대해 확실히 이해합시다.

우리 주위에 있는 피폭자들을 찾아보고 원폭 피해 특별법 제정 운동에 동참합시다.

- 원전 사고에 대한 기록들을 찾아보고 핵과 재생에너지에 대해 공부합시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제정한 탈핵주일(3.11 직전 주일)을 지킵시다.

원전은 단계적으로 줄이고, 친환경 재생 에너지 개발 확대로 정책 전환을 요구합시다.